캐나다 여행(밴쿠버 여행) – 그라우스 마운틴
오늘은 토요일이라 와이프 직장까지 차로 데려다주고, 직장 근처에 그라우스 마운틴(Grouse Mountain) 이 보이는 뷰가 있어 두 컷 찍어 봅니다. 어제 이스트 밴쿠버 쪽은 비가 내렸지만, 산에는 기온이 낮아 눈이 내렸네요. 🥹 그라우스 마운틴은 제가 밴쿠버에 온 이후 3번 정도 가봤습니다. 겨울에는 스키 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하네요. 언젠가 한 번은 겨울에 스키 타러 가봐야 겠군요.
아래의 사진에 보이는 곳은 주로 음식점과 소매가게와 주택가가 있는 곳 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다운타운이 밴쿠버 서쪽에 있다면 동쪽으로 대략 30분정도 가면 보이는 지역입니다.
다운타운(시내) 쪽을 제외하고 나름 이곳은 번화한 곳에 속합니다. 한국에 비해 어떠세요? 높은 건물들은 많이 없죠. 최근에 주거 형태의 30층 정도의 건물들이 많이 들어섰습니다. 물론 한국에 비하면.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는 밴쿠버(Vancouver), 버나비(Burnaby), 코퀴틀람(Coquitlam) 등 10개 이상의 중소도시가 모여서 하나 광역시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인구는 260만 정도입니다. 캐나다에서 3번째로 큰 광역도시입니다. 인구는 부산의 330만에 비해 적지만 면적은 916.79km2 이니, 부산의 770.04km2 보다 넓습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캐나다와 한국을 비교하는 글에서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캐나다 이민 – 캐나다 물가 1탄
집으로 돌아오면서 장을 보려고 Safeway라는 곳에 들렸습니다. Safeway는 한국으로 따지면 큰 편의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가격이 일부 세일 품목을 제외하고는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우리 집에서 가까우니 내일 먹을 빵과 오늘 점심때 먹을 스파게티에 넣을 새우를 사러 왔습니다. 제가 한국에 살 때처럼 반찬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지 않으니 거의 하루 먹고 하루 살아요. 😂
하~ 340g Prawn(새우) 20불짜리가 세일해서 9.99에 파네요. 9.99도 비싼데. 장바구니 물가는 그나마 싼 편입니다만 만일 레스토랑에 가시면 최소 팁 포함해서 20불 이상은 생각해야 합니다. 올해 10월 초에 한국에서 돌아온 저로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 자꾸 한국과 비교하게 되네요. 또 아쉬운 것은 연어를 제외하고는 생선류가 싱싱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너무 비싸서 캐나다에는 몇 번 사 먹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면 냉동 고등어를 사서 조리 해 먹으면 비린내 때문에, 집에 냄새가 베어 고생했던 적도 있습니다. 😭
식빵 코너로 왔습니다. ‘Dutch bread’ 라 해서 일반 White bread 보다는 좀 비싸네요. 1 OFF는 $4.49에서 3.49로 해 준다는 말인데, 나중에 알고 보니 계산대에서 1불 할인이 되지 않았네요. 여기서는 가격측정의 오류가 종종 있어 꼭 영수증을 확인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 간단한 영어 정도는 할 줄 알아야 컴플레인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다시 Safeway에서 나와서 한인이 운영하는 한국 정육점에 왔어요. 여기와 같이 동네 중간중간에 조그마한 몰이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곳 한인 식육점은 코스트코에 비해 육류값이 비싸기는 한데 잘 썰어져 있어 요리하기에 좋고 다양한 고기 부위를 살 수 있어서 편리해요.
오겹살을 구매했네요. 삼겹살은 LB(파운드) 당 5불 정도인데 생 오겹살은 7불이 조금 넘네요. 그래서 19불 정도 지불했어요. 여기서는 g 단위보다는 파운드 단위를 쓰는데 대략 450g이 1파운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2.6lb에 18.95불을 지불했어요. 한국보다 비싼가요? 올 9월 한국 이마트를 방문했는데 캐나다 돼지고기가 수입되어서 엄청 저념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짤막한 밴쿠버 소개와 장바구니 물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는 장바구니 물가도 무시를 못하니 제가 오늘 두서 없이 알려 드렸고, 10년 전 처음 밴쿠버에 도착했을 때 한국보다 싼 것은 커피, 고기류, 쌀밖에 없다고 들었는데 이제는 모든 것이 한국보다 비싸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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